尹대통령, 취임 사흘 만에 이준석과 회동?…내각 구성에 박차

尹대통령, 취임 사흘 만에 이준석과 회동?…내각 구성에 박차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5.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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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취임 사흘 만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첫 회담을 갖는다. 회동은 배석자를 두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비롯한 일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를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윤석열 내각이 국무회의를 주재할 의결정족수 11명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신이 주재한 첫 국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포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회 청문회를 통과한 7명의 장관 및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총 10명의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다만, 정족수 1명이 모자라 문재인 정부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참석시켜 정족수를 맞췄다. 앞으로의 국무회의 및 업무수행에 있어서 윤석열 정부의 신속한 내각구성 여부가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는 이유다.

즉, 윤석열 정부가 정권 초기 수월한 국정운영을 위해 장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비공식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언론에 밝힌 상태이며, 현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3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는 일정만 공개한 상태다.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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