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TV조선’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공식 사망신고자 103명 외에도 경증이나 중증의 이상반응을 신고한 뒤 숨진 32명이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정부 공식 통계에 접종 후 사망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이유는 최초 이상 반응 신고를 기준으로 사망 통계가 기록되기 때문이다.
즉,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가 증상을 신고한 뒤 수일 후 사망한다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사망자 집계에서 제외된다.
또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신고 당시에 별도의 증상이 없었던 접종자들이 사망할 경우 사망자 집계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마치 정보를 숨기는 듯한 인상을 주면 국민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고, 접종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81세 여성 A씨가 접종 2분여 만에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보이며 사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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