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대기업 현직 멘토' 지원해 청년 디자이너 취업난 해소

서울디자인재단 '대기업 현직 멘토' 지원해 청년 디자이너 취업난 해소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8.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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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디자이너들의 취업난 해결에 나선다.

LG전자, 삼성전자, 오뚜기, GS리테일 같이 청년들의 취업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에서 현직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23명이 멘토로 참여해 코칭을 해준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2회를 맞는 ‘DDP영디자이너잡페어’의 지원 규모와 횟수를 늘리고 보다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 공간에서 멘토링을 지원했다면, 올해는 총 5회에(작년 1회) 걸쳐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포트폴리오 수정이나 면접 코칭 같은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고, 참여 멘토도 작년보다 3배 이상 많은 23명으로 늘렸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목표는 취업의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것. 기존엔 포트폴리오 코칭, 채용정보·전시 기회를 제공했다면 올해는 멘토들이 직접 자기소개서를 점검하고 오프라인 모의면접까지 밀착 지원하는 취업멘토링·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DDP영디자이너잡페어’에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 디자이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DDP 알림관에서 열리는 ‘DDP디자인페어’와 연계한 취업 컨설팅 현장에 방문하면 취업준비생 누구나 모의면접과 전문가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2021 ‘DDP영디자이너잡페어’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DDP디자인페어’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제품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런칭쇼다. 현재 170팀이 구성돼 디자인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큐레이터 멘토링과 시제품 개발비용 200만원이 지원되는 등의 혜택을 주고있다. 

 

최종 개발된 제품은 프로모션 기회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DDP영디자이너잡페어’의 기획을 담당하는 김나영 큐레이터는 “DDP영디자이너잡페어가 유능한 인재를 필요하는 기업들에게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코로나19로 더욱 얼어붙은 국내외 디자인계 취업시장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DDP디자인페어와 함께 개최함으로써 그간 꿈과 목표를 가진 다양한 예비 디자이너의 자신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원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서울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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