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지난 4일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2021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간기념포럼’화상으로 개최

남인순 의원, 지난 4일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2021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간기념포럼’화상으로 개최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21.05.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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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의웡, CPE 회장 권한대행 개회사 모습 (사진=의원실 제공)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회장권한대행 남인순 의원)은 유엔인구기금(UNFPA),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4일 ‘2021 세계인구현황보고서 발간기념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인순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회장권한 대행, 도종환·류성걸·정춘숙·이해식·서영석·이은주 의원,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Klaus Simoni Pedersen UNFPA 전략파트너십 국장대행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UNFPA가 지난 4월 14일 발간한 2021년 세계 인구현황보고서와 관련하여‘몸의 자율성과 자기결정권 증진을 위한 정책적 고려’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글로벌 인구현황을 공유하고, 여성의 자기결정권, 인권 증진에 관한 국내 및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남인순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회장권한대행은 “이번 세계인구현황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국제 협약을 이행하여 여성의 권리와 생식선택권을 보호하고 인권 조약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국회는 국제사회와 더불어 성 불평등을 해소하고 몸의 자율권의 포괄적인 보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몸의 자율성 증진을 위해서는“규범과 법·제도의 개선뿐 아니라 인식의 변화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번 포럼이 여성의 몸의 자유성과 자기 결정권 증진, 성·재생산 건강에 대한 통합적 지원과 포괄적 국제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Klaus Simoni Pedersen UNFPA 전략파트너십 국장대행이 주제발표에 나섰고, 좌장은 원도연 UNFPA 한국사무소 소장이 맡았으며, 패널 토의에는 신혜수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 김지윤 KOICA 다자협력인도지원실장, Giulia Vallese UNFPA 카자흐스탄 사무소 대표,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이재광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업본부 부장이 참가했다.


▲ 4일, 화상으로 포럼 진행 장면 (사진=의원실 제공)

주제발표를 맡은 Klaus Simoni Pedersen UNFPA 전략파트너십 국장대행은 “UNFPA와 한국의 협력 관계는 과거 1970년대 한국의 가족계획 사업을 지원하면서 시작되었다”면서 “이제는 한국이 중견 공여국으로서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의 몸의 자율성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은 아동, 인구, 환경문제를 중심으로 입법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1989년 조직된 국회 소관 의회외교법인이며, 현재 여·야 국회의원 7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퍼블릭 / 이정우 foxlj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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