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CLO 복합제 시장은 2012년 출시 후 매년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2016년 플라빅스 오리지날사인 사노피에서 플라빅스에이를 출시하며 성장에 탄력을 받아 2017년, 2018년에는 각각 21.9%, 15.8%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으나 2019년도 3.9%의 성장으로 주춤하더니 2020년에는 -10.9%로 감소했다.
이러한 시장의 부진 속에 제일약품 항혈전복합제 클로피린은 ASA/CLO 복합제의 주 진료과인 순환기내과에서 6.2%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단독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ASA/CLO 복합제는 ACS(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의 개선에 처방할 수 있는 약제로써 ACS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유일한 항혈소판제 복합제이다.
ACS 외에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도 처방할 수 있으나, 이 시장은 NOAC 의 출시와 함께 신경과에서의 처방이 점차 감소되는 추세이다.
AHA, ESC 등 여러 가이드라인을 통해 ACS 환자의 DAPT(Dual Antiplatelet Therapy) 치료 전략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일약품의 클로피린은 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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