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 ‘로봇 심판’ 등장하나?...올해 트리플A에 활용 예정

미국 메이저리그에 ‘로봇 심판’ 등장하나?...올해 트리플A에 활용 예정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1.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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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볼 스트라이크 시스템을 실험 중인 애틀랜틱리그 경기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 2019년부터 미국 독립야구리그에서 채용된 ‘로봇 심판’이 올해에는 마이너리그 최상위 레벨인 트리플A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곧 메이저리그에도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ESPN은 21일(한국시간) AP통신 보도를 인용해 "MLB 웹사이트가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을 운영할 직원을 구하는 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엘파소 치와와스, 샬럿 나이츠,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등 11개 팀으로 모두 트리플A에 소속돼 있다.

MLB는 지난 2019년부터 제휴 협약을 맺은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에서 로봇 심판을 본격 테스트했다.

이후 유망주들이 뛰는 애리조나 폴 리그와 마이너리그 싱글A에도 로봇 심판을 도입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엔 로우(Low) 싱글A 사우스이스트 리그의 야구장 9곳 중 8곳에서 로봇 심판이 활용됐다.

이미 MLB는 메이저리그에 ABS 시스템 도입을 위해 심판노조와 이미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올해부터 마이너리그 최상위 레벨인 트리플A에서도 로봇 심판이 활용되면서 머지않아 MLB에서도 로봇 심판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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