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모더나 백신 국내공급에 ‘구원투수’ 자처…모더나‘드림팀’결성

이재용,모더나 백신 국내공급에 ‘구원투수’ 자처…모더나‘드림팀’결성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0.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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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백신 국내공급과 관련된 사항들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생산을 앞당기고자 최고경영진으로 TF팀을 꾸려 모더나와 관계를 돈독히 했기 때문이다.

27일 재계는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가장 먼저 모더나 백신 생산 계획부터 챙긴 것으로 전했다.

당시 삼바는 모더나와 협력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은 갖췄지만 인허가 문제·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대량생산 기틀문제가 과제였다.

이로인해 이 부회장은 백신생산을 위해 계열사 최고 경영진으로 테스크포스(TF)를 꾸려 백신생산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테스크포스는 생산 공급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체크 리스트를 작성 및 점검, ▲매일 컨퍼런스콜 실시등을 했다. 이로인해 인허가 문제 해결, 생산능력 강화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모더나와의 신뢰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오랜 지인이 모더나와 거래관계에 있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그를 통해 모더나 최고 경영진을 소개받게 됐다.

이 부회장과 모더나 최고경영진은 지난 8월 화상회의를 열고 단기적으로 성공적인 백신 생산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로인해 두 회사는 계약관계 수준이 아닌 백신 수급과 바이오산업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사업파트너로 격상됐다는 평가가 따르며 이 부회장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삼성의 기술력과 스피드 경영, 과감한 미래 투자, 정부와 삼성의 팀플레이등이 백신수급문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지-웹페이지 캡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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