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디지털 대전환 시대…디지털 인재로 대비해야”

이재명 “디지털 대전환 시대…디지털 인재로 대비해야”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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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공약으로 ▲휴먼 캐피털 제도 도입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교육 국가 책임제 ▲디지털 대전환 위한 충분한 투자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이재명의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공약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비대면사회가 디지털화의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우리가 디지털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추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대전환은 디지털 인재로 대비해야 한다”라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것, 이것이 바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도약의 기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첫째는 가칭으로 ‘휴먼 캐피털’ 제도를 도입해 디지털 미래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휴먼 캐피털 제도는 인재에 선투자하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휴먼캐피털은 소프트웨어, AI 등 디지털 역량 확충을 위한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을 하면 나중에 일부를 갚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직 후에 일부를 상환하게 하는 만큼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수준 높은 기업맞춤형 교육훈련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둘째는 백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와 AI, 사이버보안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약학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나 디지털 관련 계약학과는 특히 지방 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대학을 거점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서 정부 주도로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매년 예산의 약 3% 정도를 디지털 전환에 투자할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물적, 제도적, 인프라 투자에 30조원,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신산업 영토 확장, 창업기업 성장지원에 약 40조원, 디지털 주권 보장에 15조원, 합쳐서 약 85조 원 가량을 국가 재정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 이에 맞춰서 지방자치단체들도 디지털 전환 준비를 위해 20조원 정도의 대응투자를 하도록 할 것이고, 이에 따라서 민간에서도 30조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총 135조원 이상의 과감한 투자로 준비하겠다”며 “디지털 대전환 앞으로, 디지털 대전환 제대로, 나를 위한 디지털 대전환, 이재명이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12일 ‘타투 합법화’를 공약했다.

그는 “의료적 목적이 없는 문신까지 의료행위로 간주해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안전한 타투 시술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위생관리 체계를 만들고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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