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자 대결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8.3%의 지지율을 기록해 32.7%의 지지율을 얻은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6%p로 오차범위(±3.1%포인트) 이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윤 후보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보다 지지율이 앞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40.2%의 지지를 얻은 반면 이 후보는 31.0%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밖으로 이 후보를 앞섰다.
또 이 후보의 정치 기반인 경기·인천 지역에서 윤 후보 37.8%의 지지를 얻었으며 이 후보는 32.8%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아울러 이 조사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6% △정의당 심상정 후보 3.5%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자는 55.1%,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응답자는 37.8%로 조사돼 정권교체론이 17.3%포인트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38.4%을 기록해 △30.2%의 지지를 받은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의당 5.7% △국민의당 4.9%의 정당 지지도로 집계됐다.
한편 두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