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일희, 與울산조직 ‘조폭 간부’ 의혹에 “‘더불어조폭당’인가?…경위 밝힐 것”

국힘 원일희, 與울산조직 ‘조폭 간부’ 의혹에 “‘더불어조폭당’인가?…경위 밝힐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2.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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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원 CG.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출처=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측은 조직폭력배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청년위원회에 간부로 활동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민주당을 향해 “‘더불어조폭당’인가? 민주당은 조폭이 간부로 활동한 의혹과 경위를 밝혀야 한다”라며 비판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조폭당’이라 불러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대변인은 “민주당 울산시당 청년위원회에 현역 조폭 조직원이 간부로 활동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울산시당의 지역위원회 소속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2명이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폭력조직원이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실은 민주당 간부로 활동한다는 두 사람이 팔과 다리에 문신을 드러낸 채 찍은 사진들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다”며 “지역 정가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들 민주당 간부들이 조폭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원 대변인은 “민주당 울산시당은 여러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개개인의 이력을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모를 수 없는 사안이고 진즉 알고 있었음에도 방치했다는 의혹이 증폭됐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찍은 사진이 연상된다”며 “조폭으로 지목된 인물이 시장실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고 책상에 다리를 뻗어 올리고, 이재명 당시 시장이 옆에 서 있는 사진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후 이재명 후보를 향해 끊임없이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는 설이 제기됐는데, 민주당 울산시당에서는 아예 현직 조폭이 당 간부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조폭이 당 간부로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더이상 침묵하지 말고 조폭으로 지목된 인물들의 당원 가입 시점과 활동 내용 일체를 소상히 국민께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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