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캐딜락에 따르면, 퍼포먼스 세단 CT4를 서킷 위에서 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 CT4 클래스 창설을 결정했다. 이에 캐딜락은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운영하는 ㈜슈퍼레이스를 통해 CT4 클래스의 경기 규정을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CT4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발급한 국내 C 라이선스를 소지한 드라이버가 참가 가능하며, 오는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5라운드의 레이스가 진행된다. 매 라운드별 총 두 번의 연습주행 중 두 번째 연습주행의 랩 타임을 기준으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 결승전은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돼 가장 빠른 랩 타임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직전 라운드의 결승전 순위에 따라 다음 라운드 결승 기록에 시간이 가감된다.
특히 결승 그리드를 결정하는 두 번째 연습주행에서 드라이버 스스로 정한 랩 타임을 1000분의 1초까지 정확하게 기록하면 공식 타이어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슈퍼타겟 이벤트가 라운드 마다 있다. 아울러 결승 순위 6위까지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캐딜락은 슈퍼레이스와 함께 CT4 클래스에 도전하는 드라이버들을 위한 지원책을 다수 준비했다. 먼저 CT4 클래스 참가를 결정한 선착순 10명에게 주행분석 장비를 포함해 레이스 참가를 위해 전면 유리 보호 필름, 휠,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1,000만원 상당의 부품이 포함된 레이스 튜닝(R-TUNE), 레이싱 슈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참가 드라이버들이 안전하고 박진감 있게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개막 전 이론과 실전을 아우르는 드라이빙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가를 위한 라이선스 취득을 지원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매 라운드 별 측정되는 주행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