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사실상 백지화…이진복 “동남권 신공항 최적지는 부산 가덕도”

김해신공항 사실상 백지화…이진복 “동남권 신공항 최적지는 부산 가덕도”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11.18 11: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지난 17일 김해신공항안(기존 공항 확장안)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사실상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부산시가 추진하는 가덕 신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결과를 발표하면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백지화를 선언한데 대해,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진복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이진복 전 의원은 지난 17일자 페이스북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검증위가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선언했는데, 김해신공항 계획은 상당부분 보완이 필요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며 “검증위의 검증 결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부산을 비롯한 울산과 경남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과 미래 공영을 위해서는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의 건설이 시급하며, 그 최적지는 부산 가덕도”라며 가덕 신공항을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이제 더 이상 소모할 시간이 없다”며 “또 다시 정치논리가 개입되어서도 안 되고,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과 함께 신속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