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럭셔리 핸드백 제조자개발생산(ODM)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시몬느로부터 인적분할 해 박은관 대표이사가 설립한 회사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약 10%로 북미권 시장점유율은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시몬느는 디자인, 생산, 품질보증이 가능한 풀서비스 플랫폼으로 경쟁 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제품군 중 ‘탑라인’ 위주의 생산, 업계 최고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북미,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의한 명품 보복 소비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 이는 북미 시장점유율이 높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매출실적에 긍적적으로 작용했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올해 2분기 매출 1793억원, 영업이익은 25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7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3만9200~4만7900원으로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 달 24·27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스피 상장은 10월 중으로 전망된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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