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신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위해 ‘맞손’

한컴-신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위해 ‘맞손’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6.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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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한글과컴퓨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와 신세계가 자체 메타버스플랫폼 개발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글과 컴퓨터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한컴에 따르면, 한컴과 신세계는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이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신세계와의 이번 협력으로 메타버스 사업이 한컴의 주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한컴의 메타버스 역량과 신세계의 컨텐츠 역량이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아직은 초기인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겠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관계사이자 메타버스 전문 회사인 한컴프론티스와 독자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개발하고, 신세계는 이 플랫폼 내에서 콘텐츠 기획을 담당한다. 한컴과 신세계는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플랫폼 내에서 사용하는 가상 아이템과 오프라인 연계 대체불가토큰(NFT)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백화점으로 ‘디지털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최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3차원(3D) 아티스트와 협업한 NFT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했고, 이달에는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활용한 NFT를 제작해 판매했다. 문화센터에서는 여름학기부터 메타버스를 통한 강좌도 개설했다고 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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