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김옥찬 대표 “중소협력사 자금유동성위해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

홈앤쇼핑 김옥찬 대표 “중소협력사 자금유동성위해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8.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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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사진=홈앤쇼핑 제공)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은 8월부터 협력사 상품 판매 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단수준으로 단축해 정산 마감 후 3일 내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번 정책 변경으로 1~10일, 11~20일, 21일~말일 판매분 대금 지급일을 각각 13일, 23일, 다음 달 3일로 조정한다.

통상 홈쇼핑사는 마감 후, 열흘 간격으로 한 달에 세 번 판매 대금을 영업일 기준으로 지급한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평균 9일(최소 4일·최대 13일)이 지나야 상품 판매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홈앤쇼핑은 이를 변경해 평균 8일(최소 3일·/최대 12일)이면 판매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업계 대비 평균지급주기가 최소 2일에서 최대 7일 빠른 수준이다. 또한 상품 판매 대금은 100% 현금으로 지급된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특히 중소기업 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영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이 아쉬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며 “향후에도 협력사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홈앤쇼핑은 지속적으로 상품 판매 대금 지급시기를 단축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개국 이후 최초 평균 32.5일이었던 지급 시기가 현재 평균 8일까지 축소된 것.

홈앤쇼핑 관계자는 “‘협력사들과의 상생’이라는 기업 목표 아래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결과”라며 “이번 상품 판매 대금 지급시기 개선으로 단기간에 대량 판매가 이루어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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