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국 법인인 샤넬코리아가 해킹 공격을 당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5일 화장품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샤넬코리아 측은 “본 사안을 인지한 직후 사고 원인을 파악했고, 해당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며 “(유출사고를 당한) 해당 고객에 상황을 이메일 또는 문자로 이 사안과 관련하여 개별적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내역 및 가입시 선택적으로 제공했을 경우 ▲주소 ▲성별 ▲이메일 등이다.
다만 결제정보와 아이디 및 패스워드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유출된 소비자 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샤넬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본 사안으로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IT전담팀이 외부 사이버보안 업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와 이 사안을 조사 중”이라면서 “추가 피해를 막고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조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