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6년 후에 내연기관차보다 대비 저렴해질 것”

전기차 “6년 후에 내연기관차보다 대비 저렴해질 것”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5.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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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전기차가 2027년부터 동급 내연기관차 대비 저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시장조차업체 블룸버그NEF의 조사를 인용해 2027년부터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 생산 비용이 저렴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분석에서는 현재 중형 전기차 세전 평균 소매가격이 3만3300유로(약 4500만원)로, 1만8600유로인 휘발유 차량보다 높은 편이지만 2026년에는 정부 보조금 없이도 2026년에 1만9000유로로 가격이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10년 뒤에는 전기차가 세전 기준 1만6300유로로 1만9900유로인 휘발유 차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전망은 전기차 가격의 4분의 1에서 5분의 2를 차지하는 배터리가 저렴해질 것이란 관측을 기반으로 한다.

비영리기관 교통과환경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은 2020년부터 2030년 사이에 58%하락해 KWh(키로와트시)당 58달러(약 6만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배터리 가격이 KWh당 100달러(약 11만1000원) 이하로 하락하면 전기차 점유율 확대에 전환점이 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격 상 이점을 없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배터리 가격 하락과 함께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 확대, 충전 네트워크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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