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오는 17일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경영정상화 여부 관심↑

이스타항공, 오는 17일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경영정상화 여부 관심↑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9.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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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이스타항공이 조만간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하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17일까지 확정된 채권액과 주요 채권단과의 변제액 협의 계획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성정을 새 주인으로 맞았고, 바로 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회생 계획안 마련에 속도를 냈다. 이후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7월 20일 까지였으나 두달 가량 연기된 것이아.

그간 서버 미가동 등으로 채권자가 신고한 채권액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애를 먹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달 초 서버 복구를 마친 이스타항공은 현재 주요 리스사와의 채권액 산정만을 남겨둔 상태다.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성정의 자금력 문제와 우선 협상자 지위에 대한 잡음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을 품게 되면서 그간 자금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성정의 매출 규모대비 이스타항공 빚이 많아, 원활한 운영에 대한 의구심이 나온 적이 있기 때문이다.

성정은 주요 리스사 채권액 산정을 마무리 되는대로 인수 대금을 관계인 집회 5영업일 이전에 조기 납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경영이 정상황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업황이 흐릿하다는 점은 눈엣 가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4년은 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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