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8일 당선 소감 발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8일 당선 소감 발표

  • 기자명 김영덕
  • 입력 2021.04.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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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당선인,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가 저 박형준이 잘나서 또는 저희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은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겠다”

▲ 국민의힘 부산시장 박형준 당선인 (사진=당선인측 제공)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최종 투표율 부산 52.7%를 기록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를 득표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34.42%)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 정규재 자유민주당 후보 1.06%, 노정현 진보당 후보 0.85%, 손상우 미래당 후보 0.51%, 배준현 배준현 후보 0.47% 등의 순이다.


박형준 당선인은 선거일 7일 이후 바로 다음날인 8일부터 부산시장 임기를 시작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당선 소감의 전문이다.
 

<당선 소감문>

위대한 부산시민 여러분,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거기간 내내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아울러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분께 새로 선출된 부산 시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열심히 경쟁한 김영춘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가 저 박형준이 잘나서 또는 저희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은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겠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정부에서 국회에서 공적 가치를 지키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습니다마는 선거를 치르면서 제 부족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들을 실망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협치와 통합의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파동이 물결칠 수 있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더퍼블릭 / 김영덕 master@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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