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철 교수의 역사대학] 북한 붕괴시 강대국들의 점령 시나리오와 이해득실 3부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 / 기사승인 : 2022-01-24 1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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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 교수가 학자로서 관점에서 본 ‘한반도 재분할 시나리오’에 숨긴 증국의 패권 전략 -
북한 재분할론 3부

▲ [윤명철 교수의 역사대학] 북한 붕괴시 강대국들의 점령 시나리오와 이해득실 3부 (22년 1월 24일자)

(출처=유튜브)

 

[더퍼블릭 =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 2022년 1월 24일자, 윤명철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유튜브 ‘역사대학’을 통해, 북한 붕괴시 강대국들의 점령 시나리오와 이해득실 ‘한반도 재분할 시나리오’에 숨긴 증국의 패권 전략 북한 재분할론 3부에서 학자적 관점에서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본다.


[윤명철 교수의 역사대학 2022년 1월 24일자 주요 내용]


세계질서가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다시 회귀한 미국과 동아시아의 종주국 인식을 가진 중국과 충돌중이다. 영토갈등 및 주변국들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벌이는 수준을 뛰어넘은 지 오래이다. 시진핑이 추진하는 ‘중국몽’은 동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에서 중국의 패권을 강화시키고, 2050년에는 미국을 능가하겠다는 세계질서의 헤게모니 쟁탈전이다.

더불어 과거 ‘냉전(Cold War)체제’처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이란 구조와 함께 서양문명과 동아시아 문명의 대결이라는 측면도 있다.

동아시아의 체제는 동방(한국 포함), 중국, 북방세력의 ‘3핵 체제’로 구성됐었다. 그리고 중국과 우리는 역사 이래 지정학적, 지경학적, 지문화적, 지심학적으로 숙명적인 관계이다. 한민족의 강대국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중국 지역의 분열이 유리했고, 중국 지역의 통일은 우리 지역을 억압당하고 지배받는 체제로 변화시켰다.

현대에 들어와 중국은 6. 25 발발의 기획에 관여했고, 대군을 파견했다. 그 결과 한민족은 엄청난 희생과 더불어 통일이 좌절됐고, 재분단 됐다. 반면에 중국은 만주지역을 완전하게 장악했고, 1970년대까지 공업발전의 핵심지역으로 활용했다. 사회주의 시장경제가 추진된 후로 낙후됐었지만 후진타오 정부 때부터 재발전을 추진했고, 그 일환으로 동북진흥계획, 동북공정 등을 실시했다.

지금 중국은 과거처럼 한민족의 분열을 유지시킬 목적으로 철저한 남북 등거리 외교(以夷制夷)를 하면서, 또 다른 분열을 유도하는 중이다. 만약 북한에 붕괴사태가 발발하고, 중국의 시나리오처럼 재분할된다면 중국은 상당한 전략적 잇점들을 획득한다.

첫째, 수 천 년 동안 경쟁과 협력 상대였고, 강국으로 부상하는 한민족의 힘(한국력)을 약화시킨다.

둘째, 동쪽(평안도)과 서쪽(함경남도)을 장악하고, 북한지역의 중간지대를 장악해서 남북으로 분할시킨다.

셋째, 한반도 북부의 육지와 해양을 장악하고, 해양영토의 범위를 대폭 확장시킨다.
넷째, 동해 활동범위를 확장하여 동해, 서해, 동중국해, 남중국해를 중국 해군의 유기적인 활동권으로 만든다.

다섯째, 해군력으로 러시아(연해주 일대)를 위협하고, 일본(혼슈 북부, 홋카이도 등)도 압박한다.

여섯째, 해군이 북태평양으로 진출해 미국의 해양력에 도전한다. 과거 제국일본 해군은 알류산 열도를 근거지로 미국과 태평양전쟁을 지휘했다.

한민족의 재통일을 남북 뿐 만 아니라 ‘고토수복’으로 확장시키자는 주장들도 있다. 하지만 만주지역은 중국과 공존을 지향하면서 경제적인 영향을 강화시키면 충분하다. 다만 통일한국(한고려국)이 압록강 하구를 실효적으로 지배한다면 과거처럼 ‘균형추(pivot)’ 역할을 할 수 있다. 더불어 해양력을 강화시킨다면 중국을 여러 해역에서 직접 압박할 수 있고, 군사적인 위협도 줄일 수 있다. 그러면 한민족은 평화롭게 부국강병을 추진하고, 주체적으로 역사를 운영할 수 있다. 고구려처럼.


[해설 관련 서적-윤명철, 저서, ‘한국해양사’, ‘다시 보는 우리민족’, ‘역사전쟁’, ‘동아시아의 역사갈등과 영토분쟁 연구’ 등 논문 윤명철, 「역사와 미래 속에서 본 통일 문제의 이해—역사전쟁과 고구려 모델을 중심으로」 2012, 「해양력이 국가의 생존과 번영에 미치는 역사적 사례와 교훈」, 한국해양전략연구소 2018,06., 「신중화제국주의의 역사적 역사해석과 중국왕조의 계통성 고찰」, 『고조선 단군학』 39호, 2018, 12. 등 ]
 


윤명철 교수 / ymc0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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