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 쇼핑몰 공약'에 모이는 민심...호남 표심 변수될까

윤석열 '광주 쇼핑몰 공약'에 모이는 민심...호남 표심 변수될까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2.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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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세운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이 호남 표심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윤 후보가 공약한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극우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저녁 광주 5·18 민주광장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은 (대형 쇼핑몰이) 소상공인과 연대하는 광주정신을 훼손시켰다고 하는데, 그런 것이 없는 것이 광주 정신이냐'는 20대 전남대 학생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조금 부족하면 여기 기업이 들어와서 대규모 상가가 들어오고 고용이 늘고 이익도 있는데 소상공인 피해가 크다면 조정하고 부족하면 시에서 세금 들어온 거 일부 떼서 지원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쇼핑몰이)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고, 그것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럴 때 한쪽 편을 들어 상대를 죽여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 그분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는 흑백 논리가 너무 심하다. 그저 편을 갈라서 한 편을 먹으면 버려도 이게 내 것이라는 사람, 이게 바로 분열주의자"라면서 "증오와 갈등, 분열을 이용해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걸 극우 포퓰리즘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를 망치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정치 행태는 완전히 쓸어버려야 한다. 빗자루로 쓸어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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