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오르고 집값 떨어진다고?...7월 집값 1년 만에 최고치 상승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8 14: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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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집값 하락 경고에도 서울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오히려 지난달 월간 기준으로 1년 여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85%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보다 0.79% 상승폭이 더 늘었다.

서울 주택가격 상승률은 6월 0.49% 상승에 이어 오름폭이 더 커진 0.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수준이다.

정부가 내놓은 20여 차례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은 오히려 더 오르는 상황이다.

서울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자치구는 노원구로 재건축 기대감과 교통 호재 등을 이유로 지난달 1.32% 올랐다. 이어 도봉구 1.02%, 강남·서초구 0.75%, 송파·강동구 0.68%, 동작구 0.63%, 영등포구 0.62%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 집값도 1.17% 상승률을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지난 5월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0.86%, 6월은 1.04%였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안양, 군포시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고 인천은 교통 호재 기대감이 연수구, 서구, 계양구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도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0.52%, 5월 0.55%, 6월과 7월에는 각각 0.56%, 0.57%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도 전월 0.45%에 이어 0.59%로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값의 경우는 수도권이 0.55%에서 0.79%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그 뒤로 서울이 0.36%에서 0.49%로, 지방은 0.37%에서 0.41%로 모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은 올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전세 역시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0.89%)가 가장 많이 올랐고 주로 학군 수요가 큰 노원구(0.76%), 송파구(0.74%), 강동구(0.73%), 양천구(0.72%) 순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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