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가상자산 규제 완화 가능성...비트코인 급등세

美 재무부 가상자산 규제 완화 가능성...비트코인 급등세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2.03.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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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모형 이미지(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친시장적 암호화폐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비트코인이 일제히 상승했다.

10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12% 상승해 5162만5000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마찬가지로 7.28% 오른 5172만3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시세도 오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8.45% 오른 4만1981달러를 가리켰다.

암호화폐 상승세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CNBC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포괄적인 가상화폐 연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통화 당국들이 세계적으로 CBCD(중앙은행이 지급을 보장하는 암호화폐)를 살펴보고 있다”며 “일관성 있는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역사적인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한 조정되고 포괄적인 접근을 요구한다”며 “이 접근법은 국가와 소비자, 기업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책임있는 혁신을 지원할 것이고 불법 금융과 관련된 위험, 투자자 보호, 금융 시스템과 더 넓은 경제에 대한 위협 예방을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 당 4.46% 오른 334만6000원래 거래됐고 리플은 4.45% 상승해 1XRP(리플 단위) 당 938원에 거래됐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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