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코로나 19, 제천 사우나발 제2차 집단감염, 청주식품공장 감염 확산

충북코로나 19, 제천 사우나발 제2차 집단감염, 청주식품공장 감염 확산

  • 기자명 주현주
  • 입력 2021.03.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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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주현주 기자] 충북 코로나 19 확진세가 이상징후를 보이는 가운데 청주시 식품업체발, 제천시의 사우나 발 확진이 9일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은 대량감염을 일으킨 진천군 마트 발, 닭가공공장발 과 광혜원 오리 가공공장, 음성군의 대소면 유리공장, 보은군 산외면의 부품공장, 청주 옥산 부품공장, 충주 주덕면의 닭가공공장 등 외국인과 밀접한 근로현장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번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제천의 사우나 발은 지난해 맹위를 떨쳤던 김장발 코로나 확산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제천시민들을 정신적 혼란으로 밀어 넣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식품업체발 확진세가 증가하고 있어 장기간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겪어온 청주시 보건당국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진천군보건당국과 제천시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느슨해진 방역 망을 뚫고 확진 세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하향조정으로 일반인들이 PCR 진단검사를 받으려면 이제는 개인부담으로 비용이 동반되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전수조사는 충북도 방역당국이 진행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해 이어 또다시 코로나19 감염 비상사태에 돌입했으며 8일 오전 이상천 시장은 시장 브리핑에서 시민들에게 특별 당부를 했다.

이 시장은 "현재까지 A 사우나 관련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대부분이 고정 출입자로 이용자 모두가 검사를 받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지난 2월 말부터 제천 시내의 해당 사우나를 이용한 시민들은 모두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8일 제천시는 사우나 발 전날 448명 진단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 확진자 2명은 A 사우나 이용자들로 남성 2명(제천 273번, 274번)과 여성 1명(제천 275번)으로 여성은 274번의 배우자로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제천시는 8일 검사자 448명 중 132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또는 박달재휴양림, 옥전휴양림 등에 분산 격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시가 2번째 코로나 대란으로 지역사회가 붕괴하고 있으며 특히 고사위기에 놓여 있는 자영업자들의 생존 위기가 극심해 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주시는 식품업체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n 차 감염 확산 세가 가족 간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인 부인과 딸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식품업체 직원을 접촉한 가장에 의해 4가족중 유일하게 음성반응을 보인 아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청주시 식품업체발 코로나는 9일 오전 11시 현재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충북 코로나는 2000면 선에 육박하고 있어 낮아진 사회적 거리 두기와는 별도로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은 백신 접종과 더불어 개인위생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퍼블릭 / 주현주 hynujj5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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