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전기차, 친환경, 바이오 등 20개사 사업재편 신규 승인

정부, 수소·전기차, 친환경, 바이오 등 20개사 사업재편 신규 승인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3.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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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해차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수소·전기차, 친환경, 바이오·기타 분야 20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에 대해 신규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체 사업재편 승인기업수는 294개사이며, 미래차 시장 선점 차원에서 사업재편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 분야의 사업재편 승인기업수는 73개사에 이르게 됐다.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이나 공정거래법상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연구개발(R&D)·금융·컨설팅·세제 등 여러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승인받은 20개사는 신사업분야에 2115억 8000억원을 투자하고, 422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분리막용 복합소재(아이언박스), 수소연료전지용 분리판 가스켓(한국SKF씰) 등 수소‧전기차 분야로 총 9개사가 진출했다.

친환경에서는 전기차 부품 활용 통합자원순환센터(굿바이카),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솔테크) 등 친환경 분야로는 총 5개사가 진입했다.

바이오‧기타 분야에서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티에스바이오), EMI 차폐 박막 필름(지큐지원) 등 총 6개가 진출 예정이다.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장인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하반기부터는 기업들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음과 동시에 정책자금과 전략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재편 인센티브 제공절차를 개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 48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해 기업들이 사업재편을 추진할 때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5월까지 사업재편 아카데미를 개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이 상호 교류하고 새로운 사업을 공동 기획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의 비정기적 개최를 매분기 마지막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업재편 승인절차에 대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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