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경기지사 양자대결, 김은혜 43.1%-김동연 42.7%...김동연 40.6%-유승민 36.2%

[여론조사]경기지사 양자대결, 김은혜 43.1%-김동연 42.7%...김동연 40.6%-유승민 36.2%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2.04.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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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국민의 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유승민(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은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양자대결을 가정해 조사한 결과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치를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에 따라 18·19일 양일 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선거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김동연-김은혜 양자대결 시, 김은혜 43.1%, 김동연 42.7%로 오차범위 내인 0.4%포인트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리얼미터가 진행했던 조사에서 났던 두 후보 간의 격차(1.8%포인트-김은혜 43.2%, 김동연 41.4%)보다 1.4%포인트 줄어든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김은혜 의원(63.1%)이 김동연 전 부총리(30.0%)에 훨씬 앞선 반면 40대(김은혜 32.6%, 김동연 52.5%)와 30대(김은혜 34.7%, 김동연 45.8%)에선 김 전 부총리가 우세했다. 만 18세 이상~20대(김은혜 34.8, 김동연 41.5%)와 50대(김은혜 42.5%, 김동연 47.8%)에서도 김 전 부총리가 다소 우세했다.

또 보수층에서는 73.7%가 김은혜를, 15.8%는 김동연을 지지했다. 반대로 진보층에서는 77.4%가 김동연, 12.3%는 김은혜를 선택했으며 중도층에서는 김은혜가 45.5%로 김동연(39.2%)을 앞질렀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의 85.4%는 김은혜 의원을 선택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 지지층의 84%는 김동연을 지지했다.

이와 함께 김동연-유승민 양자 구도에서는 김동연(40.6%)이 유승민(36.2%)에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내의 격차다. 이 구도에서는 지지자가 없거나(16.5%) 잘 모르겠다(6.7)는 부동층이 김동연-김은혜 구도 때보다 9.1%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김동연 51.0%, 유승민 25.9%), 50대(김동연 46.3%, 유승민 31.9%)가 김동연을 더 지지했고 만 18세~20대(김동연 34.0%, 유승민 43.3%)와 60세 이상(김동연 33.5%, 유승민 41.4%)에서는 유승민이 우세했다. 30대에서는 김동연 39.3%, 유승민 37.9%로 팽팽한 모습이었다.

김동연-유승민 양자 구도에서는 진보층의 72.3%가 김동연을 지지했고 보수층에서는 57.5%가 유승민을 선택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79.8%가 김동연을 선택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62.7%가 유승민을 지지하고 ‘지지 후보 없음’ 의견이 22.9%에 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각 당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유승민 35.1%, 김은혜 34.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조사 결과로는 김은혜 61.9%, 유승민 29.8%로 순위가 바뀌면서 차이도 컸다.

민주당은 김동연 35.5%, 안민석 11.6%, 염태영 9.9%, 조정식 4.8% 순으로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김동연 49.0%, 안민석 16.8%, 염태영 15.9%, 조정식 6.0%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여야 후보 다자대결 결과는 김은혜 27.1%, 김동연 22.6%, 유승민 18.2%, 안민석 7.5%, 염태영 7.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8%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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