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특보’ 박민식, 분당갑 출마 선언…”대장동 진상 밝혀 분당의 명예를 회복할 것”

‘尹 특보’ 박민식, 분당갑 출마 선언…”대장동 진상 밝혀 분당의 명예를 회복할 것”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5.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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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보인 박민식 전 의원이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분당갑은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의 경기지사 후보 확정으로 공석이 된 지역이다.

박 전 의원은 이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의 출발지였던 ‘성남 분당갑’에서 ‘대장동게이트’의 진상을 밝혀 이재명에서 비롯된 불법과 불명예를 지우고 분당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승리를 향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선은 끝났지만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에 승복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 더구나 자신들의 추악한 비리를 덮기 위해 ‘검수완박’ 날치기까지 착착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끝나지 않는 전쟁’의 최전선에 긴급 출격해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 분들, 국민들의 절박한 뜻을 받들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의혹들을 파헤치고 범죄자들의 비리를 심판해 대장동 일당과 결탁한 부패한 세력들을 깨끗하게 일소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거대 민주당에게 휘둘리지 않고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의원은 “(자신은) ‘윤석열 정부를 만들어 낸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야 하는 사명감’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 선거 승리로 ‘정권교체의 마침표’를 찍어 윤석열 정부르르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부산 북과 강서갑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최근 두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맞붙어 패배한 바 있다. 검사 재직 당시에는 국정원 도청사건 주임검사 등을 맡아 전직 국정원장 2명을 구속시킨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윤 당선인의 정치 입문 직후 선거 캠프에 합류해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대선 후보 시절에는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을 지냈다.

한편 분당갑의 경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출마설도 거론되고 있어 향후 공천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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