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 2배↑...강북권 상승률 더 높았다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3: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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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현 정부에 들어서 서울 아파트 평(3.3㎡) 당 평균 매매가격이 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패닉바잉(공황구매)이 몰린 강북권 외곽 지역의 매매가격이 더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KB국민은행 리부부동산 ‘월간 주택매매가격’은 시계열 통계를 통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이 3.3㎡ 당 4652만원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4년 4개월 만에 2배가 오른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성동구와 노원구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젊은층의 패닉바잉 수요가 몰린 곳으로 올해 1~8월 두 자치구의 아파트 매수자 가운데 30대 이하의 비중은 50% 수준을 보여 서울 평균(41.8%)보다 높았다.

이에 성동구는 2017년 5월 3.3㎡당 2306만원에서 지난달 5180만원으로 124.7%가 올랐고 노원구는 124.0% 상승하며 같은 기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집값 순위 21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이어 도봉구 118.0%, 동대문구 115.0%, 동작구 114.2%, 광진구 108.5%, 마포구 106.6% 등으로 파악됐다.

3.3㎡당 아파트 값이 2배 넘게 오른 지역은 송파구(105.8%)를 제외하면 모두 강북권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강북의 중저가 아파트로 몰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사무실 등 업무시설이 많은 도심권은 상대적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지 않아 오히려 순위에서 밀려나기도 했으며 강남구와 서초구는 변동 없이 3.3㎡당 아파트값 1,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서울 3.3㎡당 평균 아파트값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의 전용면적 84㎡(구 34평) 규모의 아파트 가격은 15억8176만원으로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 11억 원(시세 약 16억원)에 가까워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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