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한민국 제안정책명장(名匠)’ 공무원 발굴 육성키로

정부, ‘대한민국 제안정책명장(名匠)’ 공무원 발굴 육성키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7.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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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정책화 공이 큰 공무원... 공직사회 본보기(롤모델)로 육성

대한민국 제안정책명장 선발 홍보 포스터 [ 행안부 / 더퍼블릭 ]

 

 

 

행정안전부가 ‘대한민국 제안정책명장’ 발굴에 나섰다. ‘대한민국 제안정책명장(名匠)’은 국민·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정부시책 및 행정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해 행정혁신을 달성한 공무원을 지칭한다.

 

지금까지는 우수한 정책제안에 대해서만 ‘중앙우수제안’으로 선발해 제안자를 포상했을 뿐, 정책화 공로자에 대한 포상은 미비했으나, 이번 ‘제안정책명장’을 신설·운영하게 됨에 따라 공직사회 내 제안의 정책화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등 행정기관에 소속돼 근무하고 있으며, 발굴 개시일인 ‘20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 채택한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성과가 있는 공무원이다.

 

평가는 ▲제도개선 노력, ▲정책화 성과, ▲참여·협업 등 크게 세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안의 정책화 과정에서 불필요한 규제 혁신이나 제도개선 노력이 있었는지를 평가하며, 정책화 성과가 국민 삶 개선에 얼마나 폭넓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는지, 정책화 과정에 국민참여 실적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7월 1일부터 전 행정기관 및 국민을 대상으로 광화문1번가(www.gwanghwamoon1st.go.kr) 등을 통한 추천 접수에 들어가 오는 8월 31일까지 2달 간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9월 한달간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성과를 심사한 뒤, 10월 초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포상은 11월 예정된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시상식 때 실시된다.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국민께서 아무리 좋은 제안을 주셔도 정작 소관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제안정책명장‘으로 선발된 공무원은 제안 제도 홍보대사 및 국민과 공무원 대상 교육 강사로 활용하여 공직사회 본보기(롤모델)로 삼고, 자랑스런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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