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CJ의 미래와 인재’ 위한 2023 중기비전 공개

CJ 이재현 회장, ‘CJ의 미래와 인재’ 위한 2023 중기비전 공개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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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미래성장엔진

[더퍼블릭 = 임준 기자] CJ가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루고, 이를 위해 최고인재 육성과 일문화 혁신을 최우선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CJ 이재현 회장은 3일 특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C.P.W.S. 중심의 중기비전을 밝히면서 그룹 혁신성장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사업현장의 직원들이 변화와 성장의 방향과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강한 실행 의지를 밝히고 이 회장이 이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이 사업비전에 대해 전(全)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한 것은 2010년 ‘제 2 도약 선언’ 이후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CJ의 현재를 ‘성장 정체’로 규정하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에 주저하며, 인재를 키우고 새롭게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해 미래 대비에 부진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그룹 미래 비전 수립과 실행이 부족했고, 인재확보와 일하는 문화 개선도 미흡했다는 자성(自省)과 함께, 이대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절박함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CJ는 1995년 ‘독립경영’ 이후 4대 사업군(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물류)을 완성하며 국내 유일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3~4년새 국내외 플랫폼기업들의 영역확장과 기존 산업 내 경쟁 격화로 과거에 비해 성장속도가 더뎌지고 있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이 회장은 CJ가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조직 내 유·무형의 역량을 집중하고, 최고인재들이 오고 싶어 하는 일터를 만들어 제3의 도약을 이룬다는 복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CJ는 트렌드 리딩력, 기술력, 마케팅 등 초격차역량으로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하고, 이를 주도할 최고인재들을 위해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혁신하여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CJ그룹의 혁신은 치열한 경쟁 현실에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CJ 안쪽의 개혁과 함께 산업 전반에 소외되고 기회를 찾지 못하는 환경 개선에 대한 비전도 갖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자료제공=CJ]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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