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철 교수의 역사대학] 15,000년 전부터 놀라운 일본 ‘조오몽 토기문화’-2부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 / 기사승인 : 2022-02-18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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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조오몽 토기 특히 토우(흙인형)들은 독자적으로 발전한 갓들이며, 다만 양쪽의 토기들이 일부 교류한 흔적들은 7,000년전부터 나타난다.
▲ [윤명철 교수의 역사대학] 15,000년 전부터 놀라운 일본 ‘조오몽 토기문화’-2부 (22년 2월 17일자) (출처=유튜브)

 

[더퍼블릭 =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 윤명철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유튜브 ‘역사대학’에서 ​‘조오몽 토기문화' 제2부를 업데이트하며, 일본의 조오몽 토기 특히 토우(흙인형)들은 독자적으로 발전한 것들이며,  한일 양쪽의  토기들이 일부 교류한 흔적들은 7,000 년전부터 나타난다고 설명 했다.

 

[윤명철 교수의 역사대학 2022년 2월 17일자 주요 내용]

토우는 흙을 빚어 사람, 신, 동물, 식물, 자연현상 등을 구워서 종교나 주술, 놀이에 활용한 도구이다. 일본은 '하니와'라고 부르는데, 고대에 크고 작은 토기들, 사람(무사 등), 무장한 말, 배 등의 토우들을 많이 만들었다.

고분의 전형적인 양식인 '전방후원분'은 의례를 행하는 전방과 묘실이 있는 후원으로 구성됐다. 하니와는 전방 윗부분의 직사각형 둘레 위를 돌아가며 세웠고, 일부는 고분 아래의 둘레에 세운 경우도 있다.

조오몽 토기는 약 15,000년 전부터 만들었으나, 사람의 형태를 독자적으로 갖춘 토우는 중기인 5,000년을 전후한 시대부터 출현했다. 토우는 주제, 소재, 목적에 따라서 크기, 형태, 색깔, 문양, 장식 등이 각각 다르다. 주로 부장품으로 사용되었으며, 신앙용도 있었다. 크기는 10여 cm 정도의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가면 쓴 신상, 임산부(지모신), 여인, 남자, 신앙인(합장토우), 가면 등의 다양한 형태들이 있다.

색깔은 흙이란 소재와 불을 이용하므로 붉은색 계통이 주를 이루지만, 검은 색조를 띄거나 얼룩진 것도 있다. 문양은 직선과 곡선, 와선, 나선, 삼각선, 사각선, 사선, 동심원, 구멍, 굴곡, 절개 등을 골고루 활용하면서 다양한 형태와 미, 논리를 표현했다. 또한 목걸이 등과 산모양, 삼각가면, 뾰족모자, 동물모양, 새머리 등의 다양한 장식을 활용해 입체를 구성했다.

조오몽 토우는 신비하고 괴기스럽고, 아름답고, 추상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형태와 장식에 반영된 기술적인 우수성과 다양한 미의식, 고도의 논리표현을 놓고 기원과 원형, 제작주체에 대한 다양한 설들이 있다.

조오몽인들은 비취와 옥을 활용한 장식품과 악기(피리)를 애용했다. 특히 목걸이 중앙에 활용한 곡옥은 인류 문화사에서 다양한 의미를 지닌 오래된 문화지표이다. 조오몽 옥제품들은 동아시아 옥문화의 기원과 전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 밖에 몇 몇 집터 유적에서 발견된 환상열석 등은 조오몽인들의 하늘 관념, 신앙체계에 대한 평가를 하게하며, 실생활에 자연을 관찰하고 이용하는 과학과 기술을 중시했음을 알려준다. 따라서 선사시대 도시유적이라는 용어도 부여한다.

조오몽인들은 흑요석, 토기 등의 원거리 무역을 했는데, 한반도 남부 심지어는 연해주 북부지역과도 교류했다. 환목주(통나무배)를 만들어 어업은 물론이고, 먼 지역까지 항해했다.
 

[해설 관련 서적]
(참고저서) 윤명철 저서. 동아지중해와 고대 일본 한국해양사, 한민족해양활동 이야기 , 윤명철 해양논문선집 8권 중 5권 (해양역사상과 항구도시들) 등

 


윤명철 교수 / ymc0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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