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비즈 부문 연간 매출액 전망치 하회 불가피" 목표주가 하향 조정-다올證

카카오, "톡비즈 부문 연간 매출액 전망치 하회 불가피" 목표주가 하향 조정-다올證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5.06 13: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가 일각에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광고 및 커머스 사업 매출액의 증가율이 둔화하고 톡비즈 부문에서 연간 매출액의 가이던스 하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6일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에서 카카오에 대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 본사가 영위 중인 사업의 성과가 중요하다며 이후 제시될 신규 경영진의 커머스 전략과 하반기 메시지 광고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1분기 매출액 1조 6517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며“예상대비 낮은 톡비즈 부문 매출액과 인건비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액을 분석했는데, 먼저 톡비즈 광고형 부문 매출액은 24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9%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인 비즈보드 매출액도 전년 대비 16.9% 증가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전했다. 다만 톡스토어와 오픈채팅 중심의 메시지 광고 시장 잠재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톡비즈 거래형 부문은 매출액 2111억원을 기록해 전체 거래액은 2.3조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하회했지만 지그재그 인수에 따른 평균 수수료율 하락 영향으로 추정된다는 풀이다.

스토리 매출액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가 각각 전년 대비 38.2%, 41.1%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봤다.

마케팅비는 1분기 1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4% 증가했는데, 매출액 비중에서 6.8%를 차지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 2분기 카카오게임즈 신작출시와 픽코마의 일본 웹서비스와 프랑스 시장 확장, 카카오엔터의 북미 공략 본격화 등으로 마케팅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사진제공 = 카카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