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에 늦가을 정취 즐기려는 관광객 몰려

단양팔경에 늦가을 정취 즐기려는 관광객 몰려

  • 기자명 양현진
  • 입력 2021.11.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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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옥순봉, 구담봉>

▲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 사이를 황포돛단배가 지나가고 있다.사진=단양군

[더퍼블릭 = 양현진 기자] 충북  단양팔경에 가을 끝자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팔경은 단양군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로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옥순봉, 구담봉을 일컫는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이면 강물 길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단양팔경(丹陽八景)에 몰리고 있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이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한복판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로 그 모습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칭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이 곳에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인 단양황포돛배가 운영되고 있어 물 위에서 여러각도로 도담삼봉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강 물길은 단양읍 도심을 거쳐 대강면 사인암과 단성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지나 단양팔경의 마지막 절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에 이른다.


명승 제47호 사인암은 50m 높이의 기암절벽이 단풍과 만나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명소로 가을철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삼선구곡을 이루는 첫 경승지인 하선암을 포함해 중선암과 상선암의 선암계곡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야생화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퇴계 이황 선생은 ‘신선이 놀다 간 곳’이라 해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구담(龜潭)봉은 기암절벽의 바위 모양이 거북을 닮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는 전설이 있으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모습이 닮아 옥순(玉筍)이라 불린다.
 

더퍼블릭 / 양현진 555tow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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