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혼외자’ 문제 거짓말했던 안민석, 김건희에 허위경력 썼다고 ‘내로남불’

조동연 ‘혼외자’ 문제 거짓말했던 안민석, 김건희에 허위경력 썼다고 ‘내로남불’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2.16 13:2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5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왼쪽부터)ㆍ권인숙ㆍ서동용ㆍ도종환 의원이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해명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게 ‘허위경력’과 ‘가짜 수상기록’을 기재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향해, 15일 국민의힘은 “가짜뉴스의 아이콘”이라고 비판했다.

그간 거짓말을 자행해왔던 안 의원이 김씨의 ‘허위경력’ 및 ‘가짜 수상기록’에 날을 세우며 ‘내로남불’을 자행하는 것에 대해 야권이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한 것이다.

野“안민석 의원이 누구인가?…民‘,가짜뉴스’·‘거짓선동’ 현혹되지 않을 것”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가짜뉴스 아이콘’인 안민석 의원이 김건희씨 공격의 선봉을 자처하고 나선 모양새”라며 “아무리 네거티브와 구태정치가 이재명 선대위의 선거전략이라지만 적어도 국민 가슴에 상처를 주고 공분케 했던 이들은 자숙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운을 뗏다.

이어 “안 의원이 누구인가”라며 “가짜 공익제보자 윤지오씨를 옹호하며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한 장본인이며 경찰 간부를 폭행하고 학교폭력 가해자를 옹호하기도 했으며 박원순 전 시장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도 서슴지 않았던 안 의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이루 셀 수 없는 막말과 갑질, 온갖 의혹의 중심에 있던 안 의원이었기에 염치가 있었다면 진즉에 의원직에서 내려왔어야 했고 적어도 국민 앞에 고개 숙이는 것이 온당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하지만 안 의원은 반성은커녕 대선이 다가오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욕설을 했다’, ‘(김혜경씨) 낙상사고에 윤석열 캠프가 만세를 불렀다’는 가짜뉴스를 어김없이 들고나왔고 이 후보의 전두환 평가에는 ‘균형 있게 평가한 것’이라는 듣기 민망한 ‘명비어천가’(明飛御天歌)까지 부르고 있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이 같은 주장들을 근거로 “안 의원의 발언과 행태는 그 자체로 구태정치의 표본이자 이재명 캠프가 얼마나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지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라며 “국민은 더 이상 안 의원의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에 현혹되지 않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김의겸, 고민정, 안민석 의원 등 국민 가슴에 숱한 상처를 남기고도 염치없이 나타나는 이들, 또 이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단호히 심판하실 것”이라고 논평을 마쳤다.

황 대변인이 밝힌 사항들 외에도 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영입인재 1호’로 발표한 바 있던 조동연 서경대교수의 ‘혼외자’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라고 밝히며 거짓주장을 자행한 바 있다.

안 의원은 1일 오전 방송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이날(1일) 조 교수가 지난 2011년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 중 낳은 아들의 유전자 확인 검사 결과 '친자 불일치' 판정을 받았던 것이 을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이를 정리하자면, 조 교수의 ‘혼외자’문제에 “가짜뉴스”라며 ‘거짓말’을 자행했던 안 의원이 정작, 김건희씨의 ‘허위경력’기재 논란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