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부처 장관 후보자 압축…경제·안보 ‘원팀’ 이끌 적임자는?

尹 정부, 부처 장관 후보자 압축…경제·안보 ‘원팀’ 이끌 적임자는?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4.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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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주요 부처 후보자를 공개할 전망이다. 경제와 안보 분야의 경우 윤 당선인이 ‘원팀’론을 내세워와 후보자 지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 정부 기준 18개 부처 중 2~3곳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처 장관 후보자를 내부적으로 압축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처리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폭의 조직 개편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폐지를 공약한 기존 여성가족부 업무의 재배치와, 외외교·통상·산업 임무를 어떻게 조합할지도 핵심 쟁점이다.

특히 윤 당선인은 경제·안보 라인을 묶어서 적임자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라인의 핵심 멤버로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경제1분과 간사를 맡은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 김소영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등이 있다.

안보라인에서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맡은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과 한미정책협의단장을 맡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출신의 나경원 전 의원도 한미일 외교가에 두루 발이 넓다는 평을 받으며 거명되고 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도 가닥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여의도 행을 밝힌 이후로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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