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가짜녹취 자막 논란…국힘 “법적조치 할 것, 이재명 형수욕설도 방영돼야”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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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공개가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방송된 가운데, 이와는 별개로 김 씨가 하지도 않은 발언을 한 것처럼 조작한 파일이 온라인상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석열 후보 측은 법적대응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의소리 관계자가 김건희 대표와 통화하여 불법 녹취한 사적 대화 내용이 방송된 이후 김건희 대표가 하지도 않은 발언을 마치 한 것처럼 자막까지 위조한 파일이 온라인상에 돌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위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 대선에 개입하려는 특정 세력들의 공작”이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다. 국민의힘은 가짜 뉴스 파일을 생산하거나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자들을 철저하게 색출해 전원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김건희 파일 조작한 네티즌의 사과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씨 녹취록 관련 위조된 파일이 올라왔다.

파일에선 △한국의 10대 20대가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 너도 봤잖아. 진짜 웃겨 저능아들이야 △여론 보고 있으면 걔네들은 자존감 따위는 없어. 왜냐면 되는 것 없고 인생이 멍청하니까 등의 내용이 자막처리 됐다.

그러나 자막내용과 달리 김 씨는 실제 이러한 언급을 한 사실이 없다.

조작 논란이 일자, 조작파일을 제작한 네티즌은 “녹취록을 듣고 최순실 사태가 생각나서 했다”고 밝히며 “당사자가 하지도 않았던 말을 실제로 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이미지를 게시해 김 씨와 다른 분들께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위조된 녹취파일공개 관련 내용을 낭독 한 뒤, 이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 관련 파일도 방송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MBC가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공영방송이라면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테이프, 김혜경씨 관련된 것도 방송해서 국민이 균형 잡힌 판단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일을 계기로 우리는 더 하나로 뭉치고, 흑색선전을 통한 구시대적 정치공작과 선동이 더 이상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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