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세대 5나노 모바일 AP ‘엑시노스1080’ 12일 중국서 공개

삼성, 차세대 5나노 모바일 AP ‘엑시노스1080’ 12일 중국서 공개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0.11.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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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신제품 ‘엑시노스1080’ 칩셋을 중국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12일 중국 상해에서 5나노(nm) 공정으로 개발한 ‘엑시노스1080’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엑시노스1080의 기존 제품 대비 개선사항 및 세부 스펙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중국 법인은 엑시노스1080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해당 칩셋이 중국 성능실험 업체 ‘안투투’에서 만점인 65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모바일 AP칩셋 상위권인 퀄컴 스냅드래곤 865와 865플러스보다 높은 점수다.

삼성전자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엑시노스1080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가 2021년 출시 예정인 ‘X60’ 5G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향후 갤럭시 보급형 5G 스마트폰에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연구소 판슈에바오 상무는 지난달 7일 비보 행사에 참석해 비보 신제품이 엑시노스 1080을 사용한다며 “최신 5나노 공정을 사용한 엑시노스108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보다 높은 성능 점수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엑시노스1080 구체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갤럭시A51·A71’에 들어간 엑시노스 980의 후속작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5G 모뎀과 AP를 통합한 ‘엑시노스2100’ 출시도 앞뒀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가칭) 시리즈 일부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AP칩셋이다.

엑시노스2100에도 ARM 설계자산을 탑재하며 퀄컴이 12월 내놓는 스냅드래곤 875와 경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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