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조업지표·긴축우려에 델타변이까지...혼조세 마감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3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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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확산과 제조업 지표, 그리고 10월 테이퍼링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8% 하락한 3만4838.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18% 떨어진 1387.16으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9포인트(0.06%) 오른 1만4681.07로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 의회 통과 기대감으로 개장 초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에 못미치고 제조업 지표 발표와 테이퍼링 우려가 커지면서 장 막판 오름폭은 크게 감소했다.

미 상원은 전날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의 문구를 최종 마무리했다. 최종안에는 향후 5년간 도로, 전기 충전소, 납 수도관 교체 등에 5500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프라 지출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7일간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7만2000명을 넘어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는 하반기 경기 회복 속도를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IHS마킷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63.4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ISM 제조업의 PMI는 59.5를 기록해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여기에 최근 미국 GDP 성장률은 예상치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면서 성장 고점에 대한 우려로 경제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10월부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긴축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월러 이사는 8월과 9월의 고용보고서에서 80만명 대의 증가가 나타난다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게 되는 것으로 긴축을 시작할 수 있는 연준의 기준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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