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 특공, 최고 239.8대 1 경쟁률 기록…일반 공급 흥행 이어질까

인천계양 특공, 최고 239.8대 1 경쟁률 기록…일반 공급 흥행 이어질까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8.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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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사전청약이 흥행을 이뤘다. 특히 인천계양의 경우 특별공급에서 2최대 239.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내집 마련을 간절히 원하는 무주택자들의 수요가 많다는 반증이다. 이에 4일 시작된 일방공급 사전청약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분양 특공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사전청약을 3일 오후 5시 마감한 결과, 총 5개 지구 3995가구 모집에 4만328명이 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계양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가장 많이 몰렸다.

인천계양은 공공분양 특별공급에서 25.7대 1, 신혼희망타운의 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20호가 배정된 84㎡엔 4796명이 몰려 239.8대 1을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인천계양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유로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지목했다.

이 지역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부천 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간선급행버스로 지하철 5·7·9호선 및 공항철도 이용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아울러 인천계양은 인구수도 많고,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수요자의 선호는 높지만 공급된 물량자체가 적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성남복정1지구가 공공분양 특별공급에서 7.6대 1, 신혼희망타운에서 7.5대 1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남양주진접은 7대1(특별공급), 1.3대 1(신혼희망타운)이었다.

1차 사전청약에서 신혼희망타운만 공급된 의왕청계와 위례는 각각 3.6대1,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도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11일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시장에선 사전청약이 본격화 시 주거안정 불안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일대는 이미 집값이 높아짐에 따라 내집마련 심리가 커져가는 상황이다. 이에 저렴한 가격의 공급은 단기적으로 주택시장을 안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다만 장기적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정부의 2~3년 후에도 입주가 가능한 단기공급대책 및 전월세 안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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