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년, 폐업 희망 자영업자 ‘최고’ 찍었다

코로나 2년, 폐업 희망 자영업자 ‘최고’ 찍었다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1.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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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년간 폐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가 올해 최고 8.7배 증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화되던 2020년, 2010년 ‘급등’ 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0년 희망리턴패키지 중 폐업지원을 받은 사례는 총 2만5,41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2,918건 대비 8.7배 급증한 수치이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폐업 예정 소상공인들에게는 폐업지원을, 폐업 이후에는 취업‧재창업‧업종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체 폐업지원 건수는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2017년 2,918건, 2018년 4,768건에서 2019년부터는 1만3,303건을 기록했으며 2020년 2만5,410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11월초 기준으로 1만9,714건이 지원되어, 한 해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전년도에 근접한 수치가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지원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원 금액 또한 증가했다. △2017년 26억3,500만원 △2018년 32억7000만원 △2019년 190억1,300만원 △2020년 298억3,2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2021년은 11월초 기준 241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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