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51만 8000명↑...코로나 확산에 서비스업·제조업은 부진

신한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5 1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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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8월 취업자수는 지난해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52만 명 증가했다. 사회복지 등 대면서비스업은 오히려 취업자수가 하락하는 등 코로나19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1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수는 2760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 8000명(1.9%) 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됨에 따라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증가폭은 4개월 연속 둔화됐다.

대면서비스업의 경우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만 4만 3000명이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7만 6000명 줄었다. 지난해 12월 11만 명이 감소한 이후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자동차와 트레일러, 섬유제품 제조업의 취업자 수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전자부품 관련 제조업도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대면서비스업 이외의 산업에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4만 3000명 ▲건설업 12만 3000명 ▲운수 및 창고업 10만 7000명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끌었다.

정 국장은 “1·2·3차 코로나 19 대유행 시기와는 달리 일부 업종에 제한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2%로 전년보다 0.8%P(포인트) 상승했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9%로 전년 동월 대비 1%P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실업자는 74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6%로 전년보다 0.5%p 하락했다.

정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구직활동에 제약이 있었고 이로 인해 실업자와 잠재구직자가 감소했다”며 “반면 취업자 증가로 인해 경제활동인구 증가폭은 확대돼 전체적으로 실업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인구를 뜻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 6000명 감소하며 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사진제공=통계청]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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