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국·유럽·한국 이어 대만서도 인텔 낸드사업 인수 승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0 1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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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조원을 들여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기로 하고 세계 8개국의 인수 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 10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한국에 이어 대만도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낸드 세계 5위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세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달러(약 10조3100억원)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로 하고 세계 8개국의 심사를 받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인수합병은 그로 인한 이해관계가 있는 국가들로부터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가운데 지난 3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받았고 지난 5월에는 유럽 반독점심사기구(EC)의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도 5월 낸드 인수를 허가했다.

10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대만 규제당국인 공평교역위원회(FTC)는 전일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인수가 대만 공평법 제13조 1항에 부함해 인수합병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남은 숙제는 중국과 영국, 싱가포르, 브라질 등 4개 국가의 승인으로 미국과 반도체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인 중국의 승인이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세계 2위, 낸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텔 낸드 사업 인수는 SK하이닉스의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 창출을 기반으로 인수를 통해 D램과 낸드 제품경쟁력 강화를 기본으로 흑자를 지속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 측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술을 통해 인류 삶의 질을 높이고 지구 환경 문제 해결에 공헌하는 그레이트 컴퍼니가 되겠다”며 “첨단기술을 개발해 회사의 EV를 높이고 동시에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경 문제 해결 등 SV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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