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美 증시와 ‘동조현상’ 지속‥낙폭 줄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美 증시와 ‘동조현상’ 지속‥낙폭 줄였다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2.03.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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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미국 증시 ‘동조’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오후 1시 44분 기준 비트코인은 5030만원으로 전일 대비 -0.18%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 또한 338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0.35%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전일 대비 일부 하락폭을 보이고 있지만 앞서 가상화폐 제재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 10일 기준 48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머스크의 “매도 계획이 없다”는 트윗에 다시 한 번 상승한 비트코인은 깜짝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가격도 한때 각각 2.8%, 3.8% 반등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치솟던 국제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미국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상승하면서 증시 역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최근 미국 증시와 동조현상을 보이는 가상화폐가 상승하며 하락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오전 6시 기준 전날보다 1.78% 상승한 3만9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3.82% 오른 2626달러의 시세를 보였다. 이어서 바이낸스코인은 1.84%, 리플은 0.61%, 에이다는 1.34%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전날보다 7.10% 하락한 189.86EH/s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가상화폐 단속 전 헤시레이트를 거의 따라잡은 수치라는 점에서 가상화폐 상승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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