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19.9% ↑

네이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19.9% ↑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10.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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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네이버가 콘텐츠 사업 급성장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 사업 부문을 제외한 4개 신사업 부문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9%, 19.9% 오르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3.8%, 4.2%씩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 8249억원 ▲커머스 3803억원 ▲핀테크 2417억원 ▲콘텐츠 1841억원 ▲클라우드 962억원이다. 콘텐츠의 글로벌 성과를 포함해 파트너십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다.

서치플랫폼은 UGC 생태계 활성화와 검색기술 개선, 성과형 광고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2% 성장, 전분기 대비로는 0.1% 감소한 82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PC에서 성과형 광고가 도입되며, 서치 플랫폼 내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쇼핑라이브, 브랜드스토어,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3.2%,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3803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신규 판매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브랜드스토어 역시 550여여 개 확대되며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쇼핑라이브 역시 100만 뷰 이상의 초대형 라이브와 분기 100억 매출 브랜드가 등장하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성장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를 통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8.9%,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결재액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한 9조8000억원으로 네이버페이 앱, 네이버 현대카드 등 신규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는 이용자, 창작자, 중소상공인(SME), 브랜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과 선제적 기술 투자에 기반한 네이버 경쟁력이 한층 돋보인 분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웹툰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협업 강화,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세계를 무대로 더 큰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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