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내달부터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

NH농협은행, 내달부터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0.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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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도상환수수료 때문에 대출을 갚지 못하는 고객들의 상환을 유도하고 대출 고객들의 실질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

28일 NH농협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계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시중은행이 맞춰야하는 가계대출 증가율 (전년 대비 6%)을 농협은행은 이미 넘어선 상황에서, 가계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고객들의 조기 상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고객들의 중도상환이 늘면 그만큼의 가계대출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가계대출 상품 중 외부 기관과의 별도협약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일부 적격대출, 양도상품(적격대출,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버팀목대출 등)은 면제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치가 시행되면 고정금리로 3년 만기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1년이 지난 시점에 대출금 1억원을 상환할 경우 약 93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게 된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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