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K하이닉스가 3개월여 만에 11만원 대에 안착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4.69%(5000원) 상승한 11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 10일 11만 2500원에 장을 마감한 후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 주가가 63거래일 만에 11만원 대로 반등한 것.
이와 관련해 증권업계에서는 주가 변동이 디램(DRAM) 가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들어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미국 반도체 업종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잠시 주춤하다가 우려를 극복하며 지난 금요일에 다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D램 현물 가격이 연말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12월을 앞두고 D램 현물가격 하락 속도가 완화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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