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만 수조원대 이상‥역대급 공모주들이 온다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1 1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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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기업가치 수조원대 이상인 대어급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으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이미 공모주 펀드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일부 펀드들이 다시 일시적 판매 제한(소프트 클로징)에 나서기도 했다. 연초 이후 공모주 펀드에는 2조원이 넘게 신규 설정되면서 이번 공모주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IBK 단기국공채공모주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혼합]’는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된다.

21일부터 ‘현대인베스트먼트 코넥스공모주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 ‘현대인베스트벤처기업&IPO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 ‘코레이트코스닥벤처플러스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 [채권혼합]’, 22일부터 ‘알파채권스텝업공모주증권신탁1호[채권혼합]’, ‘알파시나브로공모주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 등도 적정한 운용 규모 유지를 취지로 당분간 판매를 멈출 예정이다.

이는 공모주펀드로 자금이 몰리면서 소프트클로징(판매중단)에 들어가는 펀드들이 생겨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공모주펀드의 판매가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것은 오는 22일~23일 기관 청약을 앞둔 SK IET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IET는 급성장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시장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이 8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IET는 여러 증권사를 통해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 업체 크래프톤도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본격적으로 IPO에 뛰어들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세계적 성공에 힘입어 단숨에 메이저 게임사 반열에 올랐는데 엔씨소프트와도 어깨를 겨눌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하나로 지난해 영업이익 7739억원을 거뒀다. 이는 엔씨소프트(8248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거래소 상장예비심사가 통상 2∼3개월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크래프톤은 이르면 6∼7월께 공모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증권가 추산 기업가치는 약 20조∼30조원 수준이다. 현재 장외 시가총액은 20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 등 예상 기업가치가 최소 수조원대에서 최대 수십조원대인 기업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주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IR 컨설팅 기업 IR큐더스가 집계한 1분기 공모 금액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액 1조4918억원을 포함해 총 2조6484억원이다. 작년 1분기의 2천740억원 대비 약 10배로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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