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여야 대선후보 조사 윤석열 29.4% VS 이재명 24.6%…양자대결 尹 45.3% VS 李 37.4%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여야 대선후보 조사 윤석열 29.4% VS 이재명 24.6%…양자대결 尹 45.3% VS 李 37.4%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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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뉴스토마토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여야 대선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여전히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고, 두 사람 간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지사에 앞서는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데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29.4%의 응답률을 기록해 24.6%로 조사된 이재명 후보보다 4.8%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이낙연 후보 13.8%,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12.1%, 민주당 추미애 후보 3.9%,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3.2%, 민주당 정세균 후보 2.0%, 기타 다른 후보 4.4%, 없음·잘모름 6.7% 순이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25.9%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낙연 후보는 19.0%로, 6.9% 포인트 차로 이재명 후보를 추격했고, 이어 민주당 박용진 후보 6.6%, 민주당 추미애 후보 6.0%, 정의당 심상정 후보 5.3%, 민주당 정세균 후보 4.3%, 민주당 김두관 후보 1.6% 순이었다.

진보성향 응답자들의 39.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이낙연 후보는 25.5%에 그쳤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가 29.5%로 앞서 나갔다. 이어 홍준표 후보가 19.9%, 유승민 후보 7.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5%,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3.8%, 황교안 후보 2.0%, 원희룡 후보 0.8%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성향 응답자들의 40.0%가 윤 후보를 선택했고, 홍 후보는 26.0%의 지지를 얻었다.

범진보‧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선 윤 후보(45.3%)가 이 후보(37.4%)를 7.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70대 이상(60.1%)과 60대(52.1%)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58.8%)과 부산·울산·경남(51.5%), 서울(50.6%)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민주당 주요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51.5%%)에서 우위를 나타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9.6%)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내일이 선거일’이라고 가정할 때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8.2%로 40.9%를 얻은 민주당 후보보다 7.3%포인트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70대 이상(59.0%)과 60대(56.6%) 그리고 대구·경북(62.9%)과 부산·울산·경남(59.9%), 서울(51.0%)에서 높게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0대(57.3%)와 광주·전라(65.0%)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7명이고, 응답률은 2.6%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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