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우세’…尹 44.4%vs 李 34.6%

윤석열,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우세’…尹 44.4%vs 李 34.6%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1.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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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尹,다·양자 대결 모두 李에 ‘우세’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30명을 대상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5자 대결(윤 후보, 이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가 44.4%, 이 후보가 34.6%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9.8%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3.1%p) 밖이다.

이어 안철수 후보(5.4%), 심상정 후보 (2.9%), 김동연 전 총리 (1.5%)가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가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20대에서 이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를 지지한 20대는 38.2%로 22.2%를 기록한 이 후보보다 16%P 높게 집계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30대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40.6%로 나타나 이 후보(31%)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부‧울‧경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57.4%를 기록해 22.2%, 14.3%를 기록한 이 후보에 크게 앞섰고, 서울과 인천‧경기 그리고 충청지역에서 40%대로 이 후보를 10%P 안팎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후보는 강원(47.9%)과 호남(64.1%) 그리고 제주(35.6%)에서 윤 후보(강원 39.5%, 호남 13%, 제주 30%)를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데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컨벤션(전당대회) 효과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윤석열 후보는 다자대결 뿐 아니라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대결에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윤 후보의 경우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석열-이재명 양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50.0%, 이 후보는 37.0%를 기록했다. 앞서 다자대결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9.8%p였는데, 양자대결에서 격차가 13%p포인트로 더 벌어진 것이다.

대선 향배 가를 최대 쟁점 ‘부동산 가격 안정화’

한편, 이번 대선의 향배를 가를 최대 쟁점으로 34.6%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대장동, 고발 사주 등 후보 관련 논란’ (32.3%)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취업 및 물가 안정(17%) ▲코로나19 방역 (5.1%)▲남북문제(3%) 순으로 나타났다.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논란’ 과 ‘고발사주 의혹 논란’ 중 ‘대선에 어느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칠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대장동 의혹 논란이 58%으로 고발사주 의혹(33.1%) 보다 24.9%p 높게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8~9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만 275명에게 접촉 후 최종 1,030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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