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가상화폐 비트코인 또한 상승하고 있다.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전날(현지시간 기준) 최고 1.97% 상승했으나 이후 1.95%% 까지 하락하는 등 시장이 안정세로 일부 돌아서는 분위기다.
이러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상승 국면을 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 등이 예고되면서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이 이어졌으나 시장이 다시 안정세를 보이면서 가상화폐가 상승하는 것이다.
금일 오후 1시 55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1비트코인은 5300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1.22%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2주만인 이달 8일 부터다.
또 유행성 코인으로 일컬어지는 ‘밈코인’도 떠올랐다. 시바이누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금일 오후 2시 기준 0.0387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3.06% 상승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바이누 코인은 한 때 400% 폭등하기도 했는데 이는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시바견’ 사진을 올리면서 부터다.
이후 가상화폐 일부 투자자들은 이 트윗을 재료로 삼아 시바이누 매수에 뛰어들었고 지난 1월 한때 400% 폭등했다.
지난 2020년 최초 가격 0.000007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는데 ‘도지코인’의 유명세를 딛고 유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시바이누코인의 이 같은 상승은 이 코인을 발행한 회사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의 대표적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